지난 포스트(설치형 웹 갤러리 - ZENphoto)에서 소개한 Dreamhost Apps 에서 제공하는 구글 앱스 관련 서비스(mail, calendar, docs, sites)를 굳이 Dreamhost에 가입하지 않고도 설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도해 봤다. 도메인은 내 블로그 도메인인 oosoom.org을 이용했다.
사실 devnuri.com을 계속 쓰려고 했었다. 그런데, 캐나다에 있는 호빵에게 메일 계정 하나 만들어 주겠다고 했더니 외국애들에게 devnuri.com은 외우기 힘든 도메인이어서 별로 메리트가 없다고 한다. 차라리 oosoom.org가 더 외우기 쉬우니 그걸로 만들어 달라기에 oosoom.org로 시도를 해 봤다.
먼저 구글 앱스 홈페이지에 가서 뒤졌는데, 신청하는 페이지가 바로 나오지는 않는다. 뭐 그래도 조금만 뒤지니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나온다.
http://www.google.com/a/help/intl/ko/admins/editions_spe.html
일단 돈들어가는 고급형 같은 건 관심 없고, 무료인 표준형을 선택했다.
가입하고 도메인 소유자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소유자 확인은 해당 도메인에 특정 이름의 html파일을 생성해서 구글이 지정하는 내용으로 저장하거나 MX 레코드를 수정하면 된다. 소유자 확인이 끝나면 메일이나 캘린더 등 구글앱스를 쓸 수 있는데, mail.oosoom.org와 같이 내 도메인 이름으로 바로 접근하려면 한 가지 더 해줘야 할 일이 남아 있다. 바로 CNAME 을 수정하는 것이다.
oosoom.org는 woweb.net에 호스팅을 하고 있는데, 외국의 경우에는 사용자가 직접 위 설정 들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 같은데, 와우웹에서는 따로 그런 방법을 제공하지는 않고 있어 메일로 직접 요청했다. 고맙게도 요청 메일을 보내자마자 바로 설정을 해 줘서 이제는 깔끔하게 동작한다.
직접 써 보니, 메일은 계정당 7기가의 공간이 주어지고, 총 50개의 계정을 만들 수 있다. 캘린더는 깔끔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음력 지원이 되면 더 좋을텐데, 지원 여부는 잘 모르겠다. (아마 안되는 것같다.) 생각보다 괜찮았던 녀석은 바로 docs 서비스다. document, presentation, spreadsheet 등을 작성할 수 있는데, 웹에 기반한 기본에 충실한 기능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Firefox에서도 잘 돌아가니 맥이나 윈도우나 상관없이 쓸 수 있다. 그리고 필요에따라 다양한 포맷으로 export하여 다운로드할 수 있다. PDF 포맷도 지원된다.
웹 기반의 이런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니, 굳이 데스크탑용 오피스를 따로 구매할 필요성이 점점 줄어들게 될 것같다. 결국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같은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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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는 public calendar 중에서 한국 음력 달력이 있을테니 그걸 add하시면 됩니다. 저도 그렇게 쓰고 있거든요. 구글 Docs는 저도 정말 만족하게 쓰는 서비스입니다. ^^
앗.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그런데, 음력 기념일도 지원 될까요?
구글링을 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호스팅회사에서 cname 을 수정해 주어야하는군여, 글 잘읽었네여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